한국마사회가 오는 11월 4일 미국 브리더스컵에 한국 대표 경주마를 출전 시킨다.
J. S. Choice가 그 주인공으로 미국 현지에서도 매우 놀랍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우승 시 몸값이 최대 200억 원까지 급등하는 세계 최고의 무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한국마사회는 “케이닉스의 성공”이라고 일축했다. 케이닉스는 한국마사회가 개발한 최첨단 경주마 선발기술로 능력이 검증된 경주마와 미 검증된 경주마의 DNA를 비교해 자마의 능력을 예측하는 기술로 한국마사회는 이 같은 기술을 이용해 미국 현지에서 상대적으로 헐값에 J. S. Choice를 구매할 수 있었다. 이후 현지 최고의 조교사에게 훈련을 위탁했고 불과 5개월 만에 브리더스컵 출전을 확정지었다.
기적과도 같은 이번 성과의 중심에는 케이닉스 개발자이자 혈통전문가인 이진우 파트장(한국마사회 말산업기획팀)이 있었다. 세계 최고의 국산마 배출을 꿈꾸며 홀스맨으로서 야심찬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번 브리더스컵 출전으로 한국 말산업의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