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첫 방송된 tvN '소사이어티 게임'에서 남자들을 압도하는 신체 능력을 보이며 화제에 오른 종합격투기 선수 엠제이 킴. (사진=방송화면 캡쳐)

tvN의 새 서바이벌 게임쇼 ‘소사이어티 게임’ 첫 회가 화제다.

16일 첫 방송된 tvN ‘소사이어티 게임’은 ‘빅브라더’, ‘마스터셰프’, ‘1대 100’ 등의 포맷을 개발한 세계적 방송 제작사 엔데몰샤인그룹(ESG)와 tvN이 공동 제작한 소셜 리얼리티 서바이벌 게임 프로그램이다.

22명의 출연자는 통제된 원형 마을에서 14일간의 모의사회를 구성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매일 한 사람씩 탈락하게 된다.

1회에서는 앞으로 14일 동안 합숙할 22명의 출연자가 초대형 원형 마을에 입주했다. 출연진은 개그맨 양상국, ‘프로듀스 101’ 출신 황인선, 아나운서 윤태진, ‘로드 FC’ 챔피언 권아솔, 종합격투기 선수 엠제이 킴 등 각기 다른 직업과 성격의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두뇌, 신체, 감각 능력 등으로 사전테스트를 펼쳐 ‘마동’과 ‘높동’ 중 원하는 동을 택했다. 두뇌 부분에서는 박서현, 신체 부분에서는 최설화, 감각 능력에서는 권아솔이 1등을 했다. 특히 ‘머슬마니아’ 그랑프리 출신 최설화가 신체 능력을 측정한 모래주머니 이동 테스트에서 남자 출연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양상국 등 출연자들을 감탄하게 했다.

또한, 높동을 택한 엠제이 킴 역시 덩치 큰 남자들을 싸워 이기며 큰 화제를 모았다. 남자들을 모두 이긴 엠제이 킴은 상대편인 마동의 정인직과도 붙었다. 엠제이 킴은 힘과 순발력에서 정인직에게 절대 뒤지지 않았고, 강한 집중력까지 발휘하며 멋지게 승리했다. 이를 본 마동의 최설화는 “섹시하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또 높동과 마동의 첫 대결인 ‘인간 장기 게임에서는 마동 양상국의 빛나는 통찰과 판단력이 빛났다. 양상국은 첫날 반란을 성공시킨 데 이어, 장기 게임에서의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며 제2의 장동민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양상국은 전날 자신이 어수선하게 만든 팀워크를 반전시키기 위해 1000만 원의 상금을 자신을 제외한 모든 주민에게 100만 원씩 분배해 환호를 받았다.

반면 패배한 높동에서는 투표를 통해 탈락자를 선정해야 했다. 첫 탈락자가 된 아나운서 윤태진은 “증명할 수 있는 게 없었고 그래서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며 “좀 더 다가가지 못해 미안하다”는 소감을 밝히고 촬영장을 떠났다.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6일 첫 회를 맞아 120분으로 특별 편성된 ‘소사이어티 게임’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 시청률 1.4%,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유료 플랫폼 기준). 특히 엠제이 킴이 정인직을 상대로 남녀 성 대결에서 멋지게 승리한 장면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소사이어티 게임’은 차별화된 소재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tvN의 주요 타깃인 남녀 2049 시청 층의 지지에 힘입어 시청률 평균 1.0%, 최고 1.5%로 1위를 차지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및 종편 기준). 또 남자 10대, 남자 30대, 여자 20대에서 뜨거운 지지를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젊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확인했다.

첫 방송에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앞으로의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소사이어티 게임’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