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DMZ 봉황마을 농·특산물 축제가 15~16일 이틀간 서화면 천도리 서화우체국 앞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한 먹거리, 건강한 몸과 마음 함께하는 문화'라는 주제로 DMZ 농·특산물 홍보행사, 민·군 화합행사, 문화·공연행사, 전시행사,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는 15일 봉황마을 농·특산물 추수감사 천제(天際)를 시작으로 개막식, 봉황천 마을 샘물 되살림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16일에는 지역주민과 초등학생, 군부대가 참여하는 봉황춤, 봉황북춤, 고구려 북 및 관혁악 연주, 태권도·특공무술 시연, 군악대 연주 등 민·군 화합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인북천 수변공원과 천도리 시가지 일원에서는 DMZ 국제예술제 야외조각 초대전과 국내외 작가 63인의 회화전이 열린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봉황마을 농특산물 판매장과 강원산촌음식점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할 전망이다.
배양호 축제추진위원장은 "건강한 먹거리와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지는 봉황마을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깊어가는 가을 산촌의 넉넉한 인심을 느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