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한국산 스테인리스 강관과 튜브 등 14개 품목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다.
11일 코트라(KOTRA) 방콕무역관에 따르면 태국은 지난달 14일 한국, 중국, 대만, 베트남 등 4개국의 강관과 튜브 등에 대해 반덤핑 과세를 부과키로 최종결정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 9월 태국 현지 기업 2곳에 신공에 따른 것으로 1년 동안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 결과다.
태국 정부는 9월17일부터 5년간 4개국 스테인리스 강관과 튜브에 반덤핑 관세를 최소 2.38%에서 최대 310.74% 부과할 방침이다.
반덤핑 관세 부과 대상 품목은 스테인리스 강관과 튜브, 보일러관 등 14개다.
한국산의 경우 세아제강이 11.96%의 관세율을 부과 받았고, 나머지 해당 품목 제조기업에 대한 반덤핑 세율은 51.53%로 결정됐다.
이번 건을 포함해 한국에 대한 태국의 수입규제는 8건으로, 세이프가드가 3건, 반덤핑이 5건이다. 올해 들어 조사 중인 수입규제 건수는 세이프가드 1건, 반덤핑 2건 등 3건이며 모두 철강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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