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저녁 10시 59분쯤 경북 경주 남남서쪽 10㎞ 지점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경주 지진이 또 발생했다.
10일 기상청은 이날 밤 10시 59분쯤 경북 경주 남남서쪽 10㎞ 지점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9월 강진 이후 경주 일대에서 일어난 여진은 총 470회에 이른다. 규모 1.5~2.9의 여진이 451회, 3.0~3.9의 여진이 16회, 4.0~4.9의 여진이 2회였다.
10일 여진 이후 경북소방본부, 대구소방본부, 울산소방본부에 접수된 지진 문의는 100~200여 건에 이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은 지난 9월 12일 발생한 지진의 여진"이라며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울산, 대구, 경주 지역에서 이 지진을 감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길게는 몇 개월 이상 여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