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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부생황 이용한 건설자재 상용화 사업 "쾌거"

울산대 친환경건자재사업단이 수행 중인 RIS 연구 결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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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10.06 18:13:16

울산시는 2011년부터 육성하고 있는 지역연고산업(RIS 사업)인 '부생황을 활용한 친환경 건설자재 상용화 사업'으로 연구 결실을 보게 됐다.


울산대학교 친환경건자재사업단(단장 박흥석 교수)이 수행 중인 RIS 사업은 석유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황을 활용해 건설자재를 생산, 상용화를 통해 관련 기업 매출 증대와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총 51억 원 사업비로 울산테크노파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마이크로파우더(주), 명성엔지니어링 등이 함께 공동 연구했다.


친환경 건설자재는 골재 바인더인 아스팔트(Bitumen)의 일부를 Thiomer(개질유황 바인더)로 치환함으로써 120℃~140℃에서 생산이 가능한 중온 아스콘으로 일반 가열 아스콘에 비해 온실가스 발생량이 적어 친환경적이고 생산비용도 저렴한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씨오머-아스콘은 소성변형저항성, 수분민감성 및 균열저항성 등 기계적 물성이 우수하여 도로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또 다른 친환경 건설자재인 하수관, 맨홀, 블록, 테트라포드 등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씨오머 중온 아스콘 생산에 관한 기술은 현재 마이크로파우더(주)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연계하여 전국 각지의 국도에 시험포장을 하고 그 공용성을 평가한 결과 해당기술의 품질우수성과 친환경성 및 경제성 등이 인정됐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로 지정됨으로써 향후 울산을 포함한 국내 도로품질 개선과 환경오염 저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오머 관련 기술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2014년 이래 러시아 및 인도 등에는 이미 기술이 수출되었고 현지사업화를 위한 논의가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 남미 및 중동 산유국의 국영기업체들과도 기술이전을 협의 중에 있다.


친환경건자재사업단(단장 박흥석 교수)은 "지난 9월 21일 부산 건설안전시험사업소와 협력하여 해운대구 수영교에 시범적용을 실시하였고, 대구시와 울주군 지역에서도 적용하고 있으며, 계획 중에 있는 지역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석겸 산업진흥과장은 "이 사업이 종료되는 내년 2월까지 친환경 건설자재 상용화에 따른 울산지역 기업의 기술컨설팅 지원 및 매출‧수출 증대와 해외시장 판로 개척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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