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 예술전문교육기관 아람배움터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윤슬미술관에서 수강생들의 1년간 성과를 보고하는 <2016 아람배움터 정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람배움터가 운영하는 다양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그동안 배우고 익힌 수강생들의 실력과 솜씨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유화, 수채화, 한국화, 보타니컬 아트, 도자예술 등 10개 강좌 수강생 76명의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에 참가한 ‘현대미술의 표현기법’(강사 노재환) 강좌는 개설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수강생 대부분이 작품을 출품할 정도로 열정을 발휘했다. 위 강좌는 2016년 상반기 김해시 평생교육강좌 지원사업으로 시작, 인기 강좌로 자리 잡으며 아람배움터 정기강좌로 편성된 프로그램이다.
'도자기 공예반-현대 사회와 도자 예술(강사 김정희)' 강좌에서는 실생활에 사용되는 그릇 등 생활소품을 직접 만들어 전시한다. 만드는 기쁨과 쓰는 즐거움을 더해 작품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회째를 맞이하는 <아람배움터 정기전>은 매회를 거듭할수록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와 함께 시민 스스로 지역의 신진작가로서 자리 잡을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색연필로 그리는 보타니컬 아트'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꽃, 식물 그림이 그려진 종이에 색연필로 다양한 색깔을 입혀보면서 전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더불어 아람배움터 프로그램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해를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문의는 055)320-1215/126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