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29일 오후 2시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제2차 울산시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주요 내용은 울산의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결과, 취약 분야별 중점과제 등을 보고하고, 이에 대해 참석자들(T/F팀)의 토의, 의견수렴 등이다.
울산시는 울산의 지역적, 경제적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을 위해 △건강 △재난/재해 △농수산업 △산림/생태계 등 기후변화 전문가, 관련부서 담당 사무관 등 30명으로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T/F팀은 울산의 기후변화 적응대책 전반에 대한 자문, 기후변화 중점 취약분야 선정, 세부시행계획 검토, 중점추진사업 우선순위 결정, 해당 분야 관련 기초자료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학술용역은 울산발전연구원이 맡아 오는 12월에 완료된다.
세부적인 내용은 △제1차 적응대책 추진성과 분석 △기후변화 현황 분석 및 예측 △현재와 미래의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 평가 △계획의 비전․목표설정 △연차별(2017년~2021년)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기후 특성과 취약성 등이 잘 반영된 최적의 기후변화 적응 체계를 구축하고, 폭염, 한파, 가뭄, 폭우 등 기상이변에 특히 취약한 지역과 노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 완화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