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노조가 오늘(30일) 오후 6시부로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 복귀를 선언함에 따라 인력 배치 및 점검 등을 거쳐 오는 10월 1일부터 열차 운행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도시철도는 오는 1일 첫차부터 평소 시간표대로 운영되며, 역무와 기술분야는 파업 참가 조합원이 복귀하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정상근무에 들어갔다.
공사는 노조가 파업중단과 함께 교섭 재개를 요청함에 따라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안건과 일정 등은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늦었지만 노조가 파업중단과 업무복귀를 결정한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이상의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교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