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28일 구제역ㆍAI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대책협의회를 군․경․소방서,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농․축협, 방역기관, 축산단체․업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안성시는 각 관련기관․협회 및 단체별 역할 분담과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 전반적인 방역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확고한 가축방역 공조체제 가동”을 다짐했으며 오는 10월1일부터 내년 5월말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구제역ㆍ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안성시는 구제역ㆍAI 청정화 및 재발방지 대책추진에 따라 구제역 차단을 위한 취약지역 백신 일제 접종(오는 10월중 돼지 22만700두), AI 예방을 위한 동절기 오리 사육농가 휴식년제 추진, 방역관련 축주 및 계열화사업자 책임 강화, 구제역․AI 권역별 거점소독시설 건립(2개소), 질병 차단을 위한 폐사축 랜더링 처리 지원, 다각적 홍보를 통한 구제역․AI 틈새방역 관리(전용 홈페이지 운영, 축산차량 식별 스티커 제작 등) 등 역점사업 추진으로 악성 질병과의 연결고리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성시 가축방역협의회 위원장인 장영근 부시장은 “최상의 시나리오는 금년 겨울 우리시에서 구제역․AI 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라며 “우리시에도 언제든지 구제역․AI 재유입 가능성이 상존함에 따라 민․관․군․경 힘을 합쳐 차단방역에 온 힘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안성시는 살처분 매몰자재 및 소독기 확보(7개소), 구제역․AI 방역용 소독약품 500kg, 생석회 500포, 개인보호장구 3500세트, 타미플루(항바이러스제제) 200명분 확보 등 긴급 상황 대비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