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북소리2016, 10월 1일 개막(사진= 김진부 기자)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오는 10월 1일에서 3일까지 3일간 파주출판도시 전역에서 출판도시문화재단과 공동으로 '파주북소리 201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파주북소리 2016 축제의 캐치프레이즈는 열독열정(熱讀熱情)이다. 열렬한 독자들과 작가, 출판사가 펼치는 이번 지식축제는 파주북소리 열차, 북클럽데이-나랑작가랑, 독(讀)무대, 콘텐츠엑스포 등 10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박웅현 등 작가와의 대화 및 독(讀)무대는 낭독 공연으로 진중권 등 출연
북클럽데이-나랑작가랑은 전국의 북클럽을 대상으로 평소 책을 읽고 토론하며 만나고 싶어했던 작가를 선정해 축제기간 중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박웅현, 김창남, 박혜란 등 북클럽이 추천한 1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독(讀)무대는 파주출판도시가 책의 도시에서 책과 영화의 도시로 변화해 나가면서 첫 번째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작가의 언어와 배우의 목소리로 함께하는 낭독공연이다. 책 읽기란 정적인 것이 아닌 인간의 입체적 행위임을 경험하기 위해 기획된 이 공연에는 진중권, 은희경, 안도현, 천명관, 김연수 작가와 KBS성우, 동네풍경, 트루베르가 출연한다.
특히 3일날 독(讀)무대에는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의 김길려 음악감독을 비롯해 엄다해 음악감독, 박은영 안무감독, 이윤아 창작북아트협회장, 도휘경 미술감독이 파주 청소년들과 지난 3주간 준비한 윤동주 낭독 뮤지컬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콘텐츠 엑스포는 파주출판도시의 자원을 가장 잘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전문 출판인과 예비 출판인, 드라마, 학습만화, 웹툰 콘텐츠, 그림책, 1인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와 예비작가가 한 자리에 모인다. 여행책 예비작가들의 피칭, 코칭, 매칭을 주선해 1인 작가의 포트폴리오를 출판까지 이어주는 기회를 제공한다.
10월 1일 한시적으로 운행하는 '파주북소리 열차'는 경의중앙선의 명물이 된 '독서바람 열차'를 활용해 청량리역에서 정상우 작가, 뮤지션 서니쥬니와 함께 출발해 파주북소리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번 '독서바람 열차는 인기가 높아 단 하루만에 정원 50명의 모집이 완료됐고 대기자만 100여명이다.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파주북소리 2016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