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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축구의 기둥 이광종 전 감독 별세…슈틸리케 등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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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기자 |  2016.09.26 11:09:57

▲급성 백혈병 투병 끝에 26일 별세한 고 이광종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광종 전 감독이 26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52세.


이 전 감독은 김포 통진고-중앙대를 거쳐 1988년부터 유공 코끼리 축구단과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팀 창단 정규리그 1호 골을 넣은 선수이기도 하다.


이 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전임 지도자 1기 출신으로, 2003년 15세 이하(U-15) 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8강,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 우승, 2013년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진출 등을 이끌었으며, 손흥민(토트넘), 김진수(호펜하임), 이종호(전북), 윤일록(서울), 임창우(알와흐다), 장현수(광저우 R&F), 권창훈(수원 삼성) 등의 뛰어난 선수들을 발굴해냈다.


특히 이 전 감독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어 2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리우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었으나 작년 1월, 22세 이하(U-22)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 2015 킹스컵 도중 고열 증세로 중도 귀국했다.


검사 결과 이 전 감독은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으며, 1년 반 넘게 강원도에서 요양했으나 결국 쾌유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한편,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3, 4차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하기에 앞서 고 이광종 감독에 대한 추모 메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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