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24일 강원도와 함께 장성 중앙시장서 '왁자지껄 마케팅' 행사를 연다.

시는 이번 행사는 단순 상거래 위주의 전통시장에 다양한 문화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특성화된 마케팅 행사를 가미해 모든 연령층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인정 넘치고 활력있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1977년 개설 이래 40여 년간 주민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 한 장성 중앙시장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낮 12시부터 장성중앙시장 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장성 지역의 농악대의 길놀이와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품바공연, 지역 가수 및 문화공연, 강릉 그린실버악단 공연, 시민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또 오후 5시 열리는 개막식에 이어 MBC라디오 행복! 싱싱 노래교실을 녹화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영정사진 촬영을 비롯해 500원 내고 햇밤 가져가기 잡아라! 햇밤, 농산물을 200원에 판매하는 농산물 폭탄 세일, 삼겹살과 막걸리를 시식할 수 있는 한잔하고! 한 점 먹고! 먹거리 시식 코너 등 이벤트 행사와 함께 어린이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돼 행사 참석자들에게 즐거움과 흥겨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9년간 장성 주민들의 생활시장으로 꿋꿋이 이어오다 문화형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장성중앙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왁자지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 "며 "덤으로 푸짐한 경품 당첨 기회도 가져 보시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50분부터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실시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시 2만 원 이상 물품(식사) 구매자에게 지급한 경품권과 당일 행사 참석자에게 지급한 경품권을 추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