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시의회에서 의원들의 시정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 고양시)
최성 고양시장은 22일 제205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그간 고양시가 추진해 온 차별없는 덕양발전 성과와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최 시장은 답변을 통해 "103만 고양시민, 그리고 44만명에 달하는 덕양구의 차별없는 성장 발전을 도모하고자 최근에 유치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약 1조 4천억원이 투입되는 대곡역세권 개발과 3400억원이 투입될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해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로 야심차고 내실 있게 추진해 갈 예정"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역사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최 시장은 “한반도 농경문화의 시원인 ‘5천년 가와지볍씨’로부터 600년 문화도시와 미래의 통일한국을 어우르는 최초의 '가와지볍씨 통일역사박물관' 형태의 고양시역사박물관을 행주산성 지역에 건립하는 것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박물관에는 고양시에서 출토된 각종 유물은 물론 우리나라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통일박물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일산과 차별없는 덕양발전 도모...민선 5기 이후 1조 727억 원 시설비 중 54% 사용
김혜련 시의원이 질문한 덕양과 일산의 격차해소를 위한 노력에 대해 최성 고양시장은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사항은 지난 민선 5기 이후 6년간 10억 원 이상 주요사업 시설비 총 1조727억 원 사용 현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덕양구는 전체 54%인 5817억 원의 사업비가 지출됐고 일산동구 1158억원(11%), 일산서구 3,751억원(35%)의 사업비 지출이 이루어졌다”고 했다.
또한“편리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동고양세무서와 덕양여권민원실개소 그리고 2014년 개청한 정부고양지방 합동청사는 기존 덕양구청과 연계한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됐고 10년 넘게 정체되던 고양경찰서 옆 부지는 25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경기북부 최대의 고양어린이 박물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삼송 택지개발 지구에 각각 94억 원과 89억 원이 투입된 신원·삼송도서관과 고양포돌이 안전도서관 등 2011년 이후 개소한 8개소의 작은 도서관은 덕양구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시의 의지”라고 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대덕동 종합복지회관과 원흥 종합사회복지관을 조성하고 평생학습센터 등 지역사회의 중심복합공간이 될 행신 종합사회복지관을 총 예산 338억 원으로 조기 개관 복지 서비스 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덕양구주민의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지난 42년간 철책속에 방치된 공간을 주민과 함께 재발견해 10억여 원으로 조성한 고양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11억 원이 투입되어 공릉천에 조성된 문화체육공원, 총 106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성사동지역의 고양국민체육센터는 덕양주민들에게 삶의 쉼표를 제공해주는 소중한 공간이 되었다”고 답변했다.
특히 “화정문화의 거리는 거리전시회, G-버스킹, 주말 고양 거리예술 프로젝트 등이 시민참여 속에서 활발히 진행되어 덕양의 문화예술 가치를 높이고 덕양상권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택지개발로 늘어가는 주민의 인프라 욕구를 해결하고자 “483억원이 투입되어 2015년 개설된 행신~원흥간 도로를 비롯해 원흥동길 도로정비공사, 내유동 확포장공사 등 주민이 체감하는 마을안길에도 16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불편을 해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혈세 먹는 애물단지로 평가받던 강매역은 LH공사 부담 185억원의 사업비로 2014년 개통 후 현재는 영업 손실 없는 수익 발생의 쾌거를 이루고 있다”고 답변했다.
덕양발전의 미래에 대해 최성시장은 “삼송·원흥 지역은 시장 취임하기 전에는 정말 낙후된 지역이었으나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신도시 개발을 위해 노력해 지금은 신분당선 삼송구간 연결노선이 확정됐고 대곡~소사복선전철사업이 2016년 6월 착공되어 덕양구는 명실공히 교통 요지를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커졌다”며 “현재 경기북부테크노 밸리의 축소판인 삼송테크노밸리에 550여개 업체가 운영중인 만큼 진행중인 택지개발지구가 완공되면 고양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통일한국의 실리콘 밸리 프로젝트를 이끄는 매머드급 균형도시로 역동적 도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와지볍씨 통일역사박물관 건립 추진
김경태 시의원이 질문한 역사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최성시장은 “가와지볍씨 통일 역사박물관 건립은 한반도 역사의 처음 농경 문화에서 시작한 가와지 볍씨 5천년과 고양 600년의 역사를 안고 있는 행주산성 역사공원화 사업과 연계하여 미래의 통일 한국의 비전을 담은 대한민국 최초의 역사박물관으로 역사 박물관 건립을 위해서는 400억 원이 소요되나 시민들의 92.5%가 박물관 건립을 찬성하고 있으므로 조기 추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필수 시설 2,852㎡을 건립 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하겠으며, 국·도비 등 외부 재원의 적극적인 유치나 국립·도립 박물관의 유치도 병행해서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사업성 저하로 장기간 정체되고 있는 뉴타운사업 출구 전략 시행
윤용석 시의원이 질문한 뉴타운사업 출구전략과 관련해 최성 시장은 “사업성 저하 등의 사유로 장기간 정체되고 있는 정비구역 및 예정구역에 대한 원활한 출구 전략이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직권해제 기준을 신중하게 마련해
도시정비조례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주민의 경제실정을 파악해 실현가능한 도시재생 방향을 수립코자 원당3구역 주민경제실태조사를 2015년 11월에 시행한 바 있으며 추진위 설립 전 단계인 원당 6구역에 대하여는 2016년 하반기에 주민부채를 포함한 실태조사용역을 시행해 종전·종후자산 분석을 통한 개인별 추정분담금 공개 등 주민 스스로 사업성 검토 및 사업의 찬·반을 결정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구역해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사업이 진행중인 원당1·4구역에 대해서는 조합측에서 주택자금 융자 알선, 세입자 주거이전비, 임대주택, 이
사비용 지원 계획 등 관계법령이 정하는 이주대책을 수립토록 하였고 이외에도 금융기관과 연계한 전세 자금 대출 지원, 협약을 통한 이사비용 절감 등의 이주지원 방안을 검토해 이주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확대...쾌적한 대기환경 및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
최성 고양시장은 김완규의원이 질문한 친환경 전기보급차 보급 활성화 대책에 대해 답변에서 “내년도에는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물량을 650% 확대한 10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공영주차장에 전기충전기를 확대하고 공동주택 및 대형마트에 충전Tag 부착 협조 등 이동형 충전소 확충에 노력하겠다”며 “현재 전기자동차 구입 시 정부보조금 1,400만원과 시비보조금 5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민간 보급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내 타 시·군의 보조금 인상 추이를 면밀히 파악해 보조금이 상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교통사각지대 해소 위한 TF팀 운영 및 공영차고지 확보
김미현 시의원이 질문한 고봉동지역 마을버스 노선 확충 및 공영차고지 확보와 관련하여 최성시장은 “고봉동 지역 등 교통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TF팀을 운영하겠다”며 “고봉지역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개선을 위해 1개 노선을 연장 확충하고 기존 버스노선의 증차 운행 등 배차 간격을 단축하여 환승이용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차고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버스에 대해서도 공영차고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운남 시의원이 질문한 공직자 서비스 마인드 향상과 관련해서는 “민원접점부서인 차량등록사업소 및 주민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평가를 반영할 예정”이라며 “공무원증 패용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