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스텍은 2016 포항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포항학 인문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문예부흥을 토대로 도시의 재생과 부활을 의미하는 '네오-르네상스 인 포항(Neo-Renaissance in Pohang)'을 모토로 한 이번 아카데미는 2016년 10월 5일부터 11월 24일까지 포스텍 C5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포항학 인문아카데미의 세부강좌는 포항의 역사·문학·철학·문화·예술 등 인문 분야의 다양한 강연과 토론, 그리고 지역의 역사문화 현장탐방, 인문예술토크쇼로 구성된다.
또한 이 아카데미는 지역학으로서 포항학의 기초가 되는 포항의 정체성 발굴, 시민들의 지역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참여 유도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격조 있는 '행복도시 포항'의 정신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포항학 인문아카데미의 교수진은 인문학 관련 학자 및 전문가, 작가, 예술가로 구성되며, 정규 강의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연다.
10월 29일에는 포항의 역사문화자원 현장 탐방, 11월 24일 저녁 7시부터는 시민 300여명을 초대해 3시간 이상 전문가 토론과 문화예술공연을 겸한 '인문예술 토크쇼'가 진행된다.
포항학 인문아카데미는 관심있는 일반 시민 50명을 수강생으로 모집할 예정이며, 수강신청 기간은 9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포스텍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학 인문아카데미 원장 김춘식 교수(포스텍 인문사회학부)는 "포항학 인문아카데미를 통해 포항의 정체성을 발굴하고 확인하며, 향후 포항의 도시 발전을 목표로 한 지역학 전문 연구기관인 <포항학 연구센터> 설립의 중요성에 대해 시민들의 공감대가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와 포스텍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본 아카데미를 통해 포항의 정신·문화적 가치를 확인하고, 시민들의 지역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참여, 나아가 우리 도시 포항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을 고취할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