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 특성화 고교 등 8개 경기장에서 "기술 한류 미래를 그리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렸다.
이 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가 주관했다.
전국 17개 시도 1,916명의 선수들이 6개 분야 49개 종목으로 8일간 경기가 진행됐다.
이 대회에서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옥내제어부문에서 금메달 1(경주공고 권용진), 동메달 1(경주공고 이희수), 우수 1(신라공고 이수언), 자동차차체수리 부문에서 은메달 1(신라공고 김재범), 동메달 2(신라공고 이재용, 최재민), 도자기 부문에서 은메달 1(개인 이효림), 요리부문에서 우수 1(경주대 강진구)의 성과를 나타냈다.
대회에서 입상자들은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기능장려 지원 후원업체와의 협약 등으로 취업이 어려운 요즘 시기에도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우수기업체에 취업이 보장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경주시장은 "최근 지진으로 마음이 뒤숭숭한 경주시민에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주시 참가자들이 탁월한 성적으로 많은 메달을 획득하여 경주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다시 느끼게 해주어서 감사하고 기능분야의 재능을 더욱 발굴하여 우리나라에서 경주시의 학생들이 과학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