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21일 제9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남구보건소 한마음 자원봉사단과 함께 19일과 20일 양일간 형산강 로터리와 우현사거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대적인 치매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이달 19일부터 23일을 치매극복 주간으로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치매선별검사와 치매로 인한 실종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치매 인식표 등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했다.
치매는 조기발견 시 100명중 5~10명은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증상이 발생하고 처음 진단을 받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2.5년으로 조기진단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 많기 때문에 만 60세 이상은 보건소에서 1년마다 치매조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란 치매증상 등으로 실종될 우려가 있는 어르신 별로 고유번호가 부여된 표로 옷에 부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하다.
배회 어르신이 발견 될 경우 경찰서, 보건복지콜센터에서 어르신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스템이다.
아울러 보건소는 월평균소득 100%이하 가정(5인 직장가입자 기준 건강보험료 166,694원 이하)에는 관내 협약병원을 통해 치매 정밀검진비(20만원상당)와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상담센터(270-4074, 4174)를 운영하며 21일에는 포은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에서 "치매환자와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제9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