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추석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인 '아이돌 요리왕'이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이돌 요리왕'은 14일 전국 시청률에서 1부 4.2%, 2부 7.2%를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이날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 지금까지 네이버 TV캐스트, V앱 등을 통해 공개되던 MBC의 '꽃미남 브로맨스'도 첫 지상파 TV 포맷으로 편성되어 14일에 방송됐는데, 4.5%라는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MBC는 지난 2015년 설날 연휴에 '복면가왕'과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정기 개편 당시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한 바 있다.
또한 '듀엣 가요제'도 두 번의 파일럿 방송 후 지난 4월부터 정규 편성되었으며, 지난 설 연휴의 파일럿 프로그램이던 '미래일기'도 '능력자들' 후속 프로그램으로 정규 편성되어 9월 29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SBS는 14일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인 '내일은 시구왕'을 1, 2부로 나눠 내보냈으나, 동시간대 타 방송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MBC는 15일 '상상극장 우.설.리(우리를 설레게 하는 리플), 16일 '톡쏘는 사이', 17일 '닥터고', 18일 '머니룸' 등의 특집 방송이 예정되어 있는데, MBC 예능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