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유희)는 지난 10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도가 주최하고 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한 '2016 경상북도다문화가정자녀 이중언어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1차 원고자료 심사를 거쳐 경북에서 총 27개 팀이 결선에 진출하여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한국어 및 부모 모국어) 능력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엄에브게늬 제냐(진량중 3년, 러시아어)가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수상은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한 교육강사, 이중언어교실에 참여해 성실하게 대회를 준비해 온 학생 및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현재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이중언어교실,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언어 사용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가진 이중 언어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그 실력을 증진시킴으로써 부모나라의 문화습득과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