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최근 세계 최대 뉴스제공 기업인 로이터와 톰슨 로이터가 함께 발표한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뉴스 공급사인 로이터가 톰슨 로이터 IP&Science(지식재산 및 과학) 사업부와 공동으로 시행한 이번 평가는 아시아 각 대학의 기초연구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학술 논문의 수, 연구 성과 보호와 상용화에 대한 기관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특허 출원 건수 등을 기준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교육기관 75개의 순위를 매겼다. 이들 75개 대학들은 학술 증진, 신기술 개발, 글로벌 경제에 대한 기여도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평가에서 한국은 카이스트, 서울대, 포스텍, 성균관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광주과학기술원, 아주대, 경희대, 전남대, 이화여대, 인하대, 경북대, 전북대, 가톨릭대, 부산대, 건국대, 중앙대, 경상대 등 20개 대학이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상대는 이번에 발표된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75개 대학 가운데서는 69위이고, 국내 대학 중에서는 20위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중국 22개, 한국 20개, 일본 20개 대학이 명단에 들었고 호주(6개),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각 2개), 뉴질랜드(1개)의 대학이 포함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대학이 특허출원에서 다른 나라 대학들을 압도했다" 며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양국이 혁신성의 핫스팟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