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자라를 창업한 스페인의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를 제치고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세계 부호 명단에 1위에서 올랐다.
포브스는 지난 9일 인터넷판에 게재하는 실시간 부호 명단에서 오르테가가 순 자산 795억 달러(86조7000억 원)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빌 게이츠가 순 자산 785억 달러(85조 6000억 원)로 그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아마존 최고경영자인 제프 베저스(676억 달러), 4위는 워런 버핏(673억 달러), 5위는 마크 저커버그(560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46억 달러로 67위에 이름 올렸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8억 달러로 202위다.
또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390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