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6.09.09 08:40:29
한의동 도 시군의장협 회장과 폐광지역 시장·군수 및 시군의장협 회원 의장들은 정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새만금 카지노 설립 추진 움직임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아직도 자생력을 확보하지 못한 폐광지역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을 새누리당 차원에서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폐광지역 시장·군수 및 도시군의장협은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폐광지역이 정부 지원 정책에서도 소외돼 인구감소와 지역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며 또다시 장성광업소 구조조정 등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히며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폐광지역 시장·군수, 의회 의장들은 앞으로도 국민의당 김관영 국회의회원이 추진하는 내국인 출입 카지노 관련법 개정의 즉각적인 철회를 위해 중앙정부의 불가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등 폐광지역 지역 주민과 연대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원도 시·군의회의장協은 지난달 26일 제178차 월례회에서 국민의당 김관영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새만금 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의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는 성명서를 채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