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도서관에서는 유아기부터 책과 함께 하고 책을 통해 부모와 소통하는 공간이 되는 영·유아자료실 '아이사랑 책 놀이터'를 실시하고 있다.
시립도서관 본관 1층 어린이열람실에 미취학 아동 대상 그림책 15,000여권을 비치하고, 영유아들이 보다 흥미를 갖고 안전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체험형 동화구연관과 문화강좌실을 통해 매주 영·유아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현재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체험형 동화구연은 가상공간에서 펼쳐지는 동화에 아이들이 투영돼 주인공으로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5~7세 아동)등 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접수를 받아 매주 목요일 2회 운영하고 있다.
한편 매주 수요일을 북스타트 Day로 정하여 0~18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부모가 보호자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또는 등본을 지참하면 선착순으로 그림책, 손수건, 가이드북이 든 책 꾸러미를 선물하고 있다.
그 외에도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흥미로운 그림책을 읽어주는 "이야기샘이 퐁퐁퐁"(선착순 20명, 4~7세), 10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동화 속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그림 놀이"(방문이용자, 4~8세)이다.
21일부터는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6주간에 걸쳐 북스타트 후속프로그램(홈페이지 접수, 6~18개월)을 운영하여 다양한 독서놀이를 펼칠 계획이다.
이해근 경주시립도서관장은 "아이사랑 책놀이터가 아이와 부모가 눈을 마주하고 아이와 도서관이 함께 자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꿈과 희망을 주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