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내야수 이대호는 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3연전 중 2차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3-10으로 지고 있던 6회 말 1사 1루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1B2S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에인절스의 좌완 선발 타일러 스캑스의 4구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최근 3경기 동안 8안타를 쳐낸 좋은 타격감을 4경기째 이어가며 8월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증명했다.
한편 이대호의 소속 팀 시애틀 매리너스는 선발 타이후안 워커의 난조로 에인절스에 홈런 다섯 개를 헌납하며 3-10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