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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해운대구, '1인 콘텐츠' 창작 시장 키운다

제2회 부산시 일자리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사업비 3억5천만원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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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6.09.01 16:09:11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최근 열린 '제2회 부산시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해운대구청이 주관기관, 영산대가 수행기관으로 제안한 '1인 콘텐츠' 사업이 최우수상(부산고용노동청장상)을 수상하며, 부산시로부터 내년부터 1년간 총 사업비 3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을 통해 영산대와 해운대구는 12월에 서울에서 진행되는 '2017년 고용노동부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공모 우선권도 획득하게 되었다. 시상식은 오는 2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에 영산대와 해운대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한 내용은 '해운대 MCN(다채널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을 통한 새로운 틈새일자리 창출 및 매칭 사업'으로 해운대구의 창조문화 산업의 부흥을 위한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다채널 네트워크란 1인 창작자와 제휴해 기획, 마케팅, 프로모션, 홍보, 교육 등 제작에 필요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창작자가 제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획사 역할을 의미한다.


사업 수행기관인 영산대가 주목한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업 분야는 요리, 뷰티, 웹툰, 게임 등으로 대학과 지자체가 지역의 미취업 청년층과 경력단절 여성 등이 혼자서도 안정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 형태로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산대와 해운대구는 관내 유관기관들(주민센터, 영산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취·창업을 희망하는 총 35명을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취업과 창업과 관련된 훈련과정을 실시해, 1인 콘텐츠 창업자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제작 과정에는 이미 구축된 영산대의 HD 영상미디어센터 시설들을 활용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고,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과 같은 소셜미디어와의 연계를 통해 확산시킬 계획이다.


영산대 산학지원처의 이상화 처장(대학창조일자리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해운대 공동체를 기반으로 연속적인 고용효과가 파생되는 공공적 성격의 비즈니스모델을 제안하고 실현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일자리 창출 기획 제안과 최우수상 수상이 영산대가 2017학년도부터 본격적인 추진할 스타트업 캠퍼스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경진대회'는 단순한 창업 아이디어만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사업화를 통한 고용창출전략을 선보이는 자리로, 시, 구·군, 지방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대학, 비영리기관·단체 등 부산시에서만 총 45개 관련기관이 응모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기관들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와 관련해 ▲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 ▲고용촉진 ▲창업지원 등 총 4개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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