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주) KAI가 지난 8월 30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6년도 노사문화 대기업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30일, 진주지청 대회의실에서 진주고용노동지청 이경구 지청장, 고용노동부 이준희 근로개선지도과장, KAI노동조합 이희권 수석부위원장, KAI 경영지원총괄 이학희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식이 개최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사업은 고용노동부가 노사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지원함으로써, 해당 기업의 우수 노사문화를 사회저변에 확산해 기업 및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경구 지청장은 간담회에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선도기업이며관내 대표기업인 KAI의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은 노동조합 정상욱 위원장 및 조합간부, 조합원들의 성숙한 노사문화 의식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며 KAI의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을 축하했다.
이에 KAI 경영지원총괄 이학희 상무는 "항공산업의 발전에 따른 관내 산업지형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노사간 지속적인 화합과 상생의 선진 기업문화를 유지·발전시켜 지역 노사안정에 기여하겠다" 고 화답했다.
KAI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업체로서, 1999년 설립 이후 상호 존중과 화합의 노사문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2013년에 이은 두 번째 선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