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교육지원청이 2016 강원도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유치해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인제군 6개 읍·면에서 분산 개최된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을 통한 학생들의 자율체육활동 활성화와 체력증진 및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도모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며 2016년도 대회는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제교육지원청이 주관해 도내 18개 시·군의 초·중·고등학교 스포츠클럽의 선수 9157명이 24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9월 3~4일 양일간, 원통중학교 체육관서 열리는 네트볼 경기를 시작으로 농구, 배구, 배드민턴, 프리테니스, 연식야구, 족구, 창작댄스 등 24개 종목이 인제잔디구장을 비롯한 6개 읍·면의 생활체육공원 등 28개 경기장에서 나눠 치러진다.

특히 대회 기간 동안 선수 및 인솔교사, 학부모 등 2만여명이 인제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제지역 상경기에 반짝 특수가 기대된다. 

한편 인제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각 시·군 교육지원청을 통해 160여명의 선수를 사전 접수해 인제지역의 대표 명소인 인제산촌민속박물관, 박인환문학관, 만해마을을 둘러보는 문화 탐방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