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6일 서라벌대학교에서 특수학교(급)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 중심의 다양한 직업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장애학생을 위한 취‧창업 직무 전문성 강화 맞춤형 직업위탁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장애학생 직업전문교육 위탁 사업은 2014년부터 장애 학생의 취업 증진을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대학교, 전문대학, 특성화고등학교 등에 장애학생을 위탁하여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장애청소년들의 취업가능 직무를 분석해 맞춤 직무형태의 직종을 제안하고 대학기반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도교육청은 2014년부터 경산, 구미, 경주지역 고등학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의 직업능력 강화 및 취업률 향상을 위해 지역 대학 연계 장애학생 직업교육 전문기관 직무 위탁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구미대학교(선물포장기술 외 2종목)와 서라벌대학교(외식조리과정)가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각 기관별 4천만원 운영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서라벌대학교는 2015년부터 2년째 경주지역 일반계 및 특수학교 고등부 2, 3학년 21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전문교육과정인 양식조리 직무교육은 총 180시간(기초 직무능력 30시간, 양식조리 직무전문능력 110시간)을 운영하게 된다.
이금옥 정책과장은 "장애학생이 지역 대학 전문기관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장애학생 직무위탁교육을 통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장애 청소년들이 취업의 꿈을 이루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