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22일 연일읍∙대송면 마을회관에서 주민 70여명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제3군 감염병으로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을철(9월~11월)에 농촌지역, 과수원 등에서 발생하며 10일~12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이 있다가 근육통 및 복통 및 인후염이 동반되며 발진과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된다.
쯔쯔가무시증은 지난해 전국에서 9천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경북 400여명, 포항시 22명 발생 하였으며. 포항에서만 올 들어 벌써 32명의 환자가 발생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작업 이나 논∙밭에 들어갈 때에는 모자, 목수건, 긴팔 옷, 토시, 긴 바지, 양말, 장화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작업복과 토시에 해충기피제를 뿌리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며 작업하고 작업 후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은 조기진단을 통한 적기 치료 시 사망률이 'ZERO'이나, 미치료시 사망률 30~60%에 이른다.
이진석 남구보건정책과장은 "쯔쯔가무시증의 최고, 최선의 예방방법은 풀이 무성한 곳은 피하며, 털진드기 체내 침투방지와 털진드기와 접촉을 피하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구보건소 감염관리팀(270-4032~4)으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