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체험학습지도사 양성 교육 열기가 뜨겁다.
농촌체험학습지도사 양성교육은 농촌형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 7월 22일부터 10월 14일까지 주1회 총 48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당초 계획은 20명이었으나 현재 70명이나 수강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인과 청장년층들이 농촌생활과 영농을 기반으로 체험관광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과 마인드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익사단법인 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 전문 강사진이 마을 및 농장 단위에서 진행하는 농촌체험 활동 기획, 체험상품과 교구 개발, 체험 프로그램 진행, 마케팅 기법과 체험활동에 필수적인 안전, 위생 등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론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지난 8월 19일에는 영주시 녹색농심인삼마을과 안동 하회마을 등을 방문하여 마을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운영기법 등을 몸소 체험하고 벤치마킹하는 기회도 가졌다.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가족단위 체험관광 형태로 변하고 있고 여가 트렌드에 맞춰 전문가 육성교육을 통해 농업인이 직접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농가 소득뿐만 아니라 포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에 참여한 예비지도사들은 주로 농촌체험마을, 마을기업, 관광농원, 체험농장 등을 운영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20~60대로, 과정 수료 후 검정시험을 거쳐 농촌체험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