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3일 군, 경찰 등 3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6 을지연습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를 개최했다.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는 훈련 참여기관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가상 상황에 대한 유관기관간 대책 토의로 포항시는 '유강정수장 독극물 살포 및 폭탄테러 복구대책'을 주제로 선정해 토의를 가졌다.
토의는 각 기관별로 독극물 살포 및 폭탄테러에 대한 인근주민 소산·대피, 기동의료반 편성 운영, 배수지 제독·세척, 정수장 복구 및 수계변경, 비상급수 시행 등 실질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집중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토의를 주재한 이강덕 시장은 "을지연습을 계기로 각 기관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가운데 깊이 있게 주요현안을 검토하고 해결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연습기반을 정착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충무계획을 보완해 유사시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