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공립대학교 중 유일하게 교육부의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에 선정돼 네팔의 공적개발원조를 수행하는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의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은 지난 19일 네팔 트리부번대학교 특수교육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기초 한국어 및 ICT 교육을 실시했다.
이달 초부터 진행된 이번 교육은 창원대가 네팔 최고의 국립 종합대학인 트리부번대학교에 특수교육학과를 설립·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학부 학생들과 캠퍼스장의 적극적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교육에서 창원대 정보통신공학과 황민태 교수(ICT 인프라 팀장)는 트리부번대학교 특수교육학과 학생들에게 한국어 기초 표현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교육했다. 또한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지원단(단원 김종희)과 협력해 기초 ICT 교육(파워포인트)도 실시해 네팔 현지 언론에 보도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단은 지난 2년간 트리부번대학교 내에 구축한 유러닝 환경을 이용해 한국어 및 ICT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정대영 사업단장은 "한국어 교육은 네팔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과 동시에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나아가 우수 학생 유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며 "앞으로도 한국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와 높은 관심이 지속되도록 관련 교육을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