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9일 호미곶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민․관 전문가들과 지역주민들이 모여 복지사각지대가구에 맞춤형 서비스 지원과 문제해결방법 모색을 위해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의 주최로 호미곶면사무소 및 호미곶면 자생단체 4개와 경북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8경북학대피해장애인지원센터,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 등의 실무자 14명이 참석해 장애를 가진 대상가구에게 직접적인 행복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해결방안과 서비스 연계 방법을 논의했다.
특히 지적장애인(A씨,41세)의 임금문제와 법정후견이 지정, 거주지와 건강문제에 중점을 두고 회의를 진행됐다.
A씨는 지적 장애로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북학대피해장애인지원센터에서 관리하고 임금부분도 근로감독관리관과 장애인단체에서 근로계약서 준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또 호미곶 지역에 대해 애착이 강한 A씨의 상태를 고려해서 지역주민과 단체에서 지원하여 지역 내에서 거주를 하면서 생활을 할 수 있게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연대 포항시 주민복지과장은 "주위에는 어려움을 가진 분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장애, 아동, 여성 등 사회적 약자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외계층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논의해 지원하고 있다"며 "일회성 관심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