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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보건소, 해외여행 주의 당부...미국 마이애미 등 지카바이러스 발생

"여행시 모기기피제 준비, 밝은색 긴팔 상의 및 바지 착용하고 물 등 위생 관리 철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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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6.08.19 10:18:13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시에서 모기에 의한 감염추정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마이에미 시(Miami-Dade County) 및 브로워드 카운티(Broward County)가 지카바이러스 최근 발생지역으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미국 플로리다 여행 시 모기기피제를 미리 준비하되 에어로졸 제품은 기내 반입이 허용되지 않으므로 주의"를 부탁하며 "밝은색 긴팔 상의 및 긴 바지를 착용함으로써 모기를 회피하고, 철저한 손 씻기와 위생적인 물 및 안전하게 익힌 음식물 섭취"를 강조했다.

또한 "귀국 시 발열 등 건강에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는 공항에서 검역관에 신고해 발열체크 및 역학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귀국 후 수일∼수개월 이내 발열, 발진, 결막염, 관절통, 근육통, 설사, 구토, 기침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내과 또는 해외여행 클리닉이 설치된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해 최근 여행한 지역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보건소는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한 감염병 발생을 감시하고 국내유입 및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감염병 발생 신속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일산동구보건소 질병예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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