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6일 선린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및 은퇴(예정)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믿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개강식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은 시가 2016년 경상북도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것으로 이날 개강식에는 변효철 선린대학교 총장, 윤영란 포항시 평생학습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국가자격증인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 및 실기, 현장실습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원 합격을 목표로 진행되며, 포항시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구직등록으로 취업까지 연결해 학습형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육 참가자 대부분이 직장인과 경력단절여성들로써 수강생 최 모씨(용흥동, 52세)는 "늦은 나이에 다시 대학에서 공부하니 마치 대학생이 된 것 같다며, 대학생 딸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꼭 합격해 요양호보사로 취업도 하고, 지역사회에 봉사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영란 평생학습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평생학습은 고령화시대에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학습으로 지역대학과 협업을 통해 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