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14일 수원시 올림픽공원에 건립된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를 찾아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제4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맞아 수원평화나비가 주관한 이번 기념행사에는 염 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수원여성회, 임면수선생기념사업회 회원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에서 염 시장은 “강요된 화해는 위안부 피해자분들께 또 한 번의 상처를 주는 일”이라며 “일본 정부로부터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지역 15개 지역 평화나비 연합인 경기나비네트워크가 창립해 위안부 문제의 체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