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한국 축구 꿈나무들의 최고 축제인 '201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1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주시민운동장 등 23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장했다.
올해 14회째로 전국의 축구 유소년 클럽 114개팀 및 초등학교 443개팀 등 총 557개팀이 참가하여 22일까지 1,151경기의 열전을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축구공원 1~6구장 등을 찾아 선수, 지도자, 가족 등 관계자들에게 황남빵 25박스, 이온 음료 12박스 등을 전달・격려 하고 잔디 상태 등을 꼼꼼히 살피며, 무더운 날씨에 안전사고가 없도록 각 부문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며 좋은 성적을 올리기를 응원했다.
또 경기장 근무 공무원,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등 지원근무자 부스, 한국유소년축구연맹 사무실, 축구협회 등을 방문하여 식수, 얼음, 경기진행 및 보조, 경기장 운영 등에 차질 없도록 했다.
특히 야간 경기에는 조명, 전광판 등에 문제가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외에도 시에서는 의료진 500여명, 구급차 170여대, 급수 등 자원봉사 1,000여명, 경기장 책임공무원 200여명 등 폭염 속에 안전대회를 위해 주・야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연일 찜통더위로 무엇보다 선수안전이 중요하므로 가능한 낮 경기 보다는 야간경기로 전환하여 선수, 관광객, 응원단, 시민들이 시합과 경기 관람에 조금이라도 편의를 줄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토록 주문하면서 대회가 끝날 때 까지 일심동결 하여 완벽한 마무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