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본청, 사업소, 구청 행정담당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2017년 주요업무보고' 신규시책 및 사업발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달회의는 9월 초 개최예정인 '2017년 주요업무보고' 회의에 앞서, 내년도 주요업무보고의 여건과 전망, 추진방향성을 제시하고 행정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2017년 민선6기 3년차로 시정목표인 '창조도시 건설'의 역점시책들이 구체적 성과로 가시화될 수 있도록 추진계획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포항시는 '창조도시 건설'의 현안사업 점검과 역점시책의 구체화에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은 대선이 있는 해인만큼 중앙 및 도 전략프로젝트 사업과제와 기존 용역결과를 토대로 한발 앞선 신산업발굴 및 전략수립에 중점을 두고, 영일만횡단대교와 블루밸리 등 지역숙원사업 추진가속화, 형산강프로젝트와 해오름동명 등을 활용 인근지역간 상생발전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경제적 상생사업 발굴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2017년 대선공약화가 가능한 신규사업 △중앙․도․유관기관의 정책방향과 연계한 신규사업 △경제난 극복을 위한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사업 △청소년·여성·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 청년들의 시정참여 활성화 사업 중심의 특수시책, 공모사업과 관련 시책, 공약·현안사업 △부서간 상생협업을 통한 공동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주요업무사업을 발굴키로 했다.
이점식 자치행정국장은 "내년 또한 POSCO를 비롯해 국내경기가 지속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나, 4차 산업혁명시대의 흐름 속에서 포항만의 우수한 R&D잠재력이 미래먹거리 산업과 융합된다면 53만 시민들에게 자긍심 고취와 희망찬 포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전 직원이 많은 고민과 벤치마킹을 통해 2017년도 업무보고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