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해양수산부와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해양수상레저스포츠회 주관으로 소외된 다문화․저소득 자녀들의 해양레저스포츠 참여를 위한 '2016년 다문화․저소득 자녀 해양캠프 행사'를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청하면 해양과학고와 월포해수욕장에서 개최했다.
포항시가 해양수산부에 공모해 선정 이번 해양캠프는 포항을 비롯해 강원 고성, 전남 여수 등 전국 3곳에서 동시에 열리며, 해양레저스포츠 참여를 통해 다문화․저소득 자녀들에게 협동심과 사회참여 정신을 심어주는 기회가 되고 있다.
10일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관계자 및 해양수상레저스포츠회 총재 등 300여명이 참가해 다문화․저소득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동기부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캠프기간 동안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어울림한마당(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명랑운동회) 및 산업체, 관광지 견학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해 평소 스마트폰과 컴퓨터 PC게임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해양수상레저스포츠회와의 연계행사를 통해 다문화․저소득 자녀들이 계층별, 지역별 차별없이 해양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