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8월 11일 '울산광역시 보행교통 개선계획'(2015~2019)을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근거하여 수립하는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자동차 통행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인 보행교통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구․군 및 관계기관 협의, 주민의견 청취를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울산시 교통위원회 심의(2016년 1월), 국토교통부 협의(2월~8월)를 거쳤다.
이 계획은 제1차 계획 수립으로써 개선지표 설정, 실태조사 및 평가, 보행교통개선 가이드라인을 제시, 개선대책 수립 및 목표치를 설정하여 향후 5년간 울산시 보행교통개선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보행교통 개선지표에 따라 주거지역, 상업지역 각 15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및 종합평가 결과 5점 만점에 주거지역은 3.71점, 상업지역은 3.85점으로 나타났다.
보행교통개선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행교통 개선대책 수립 후 주거지역은 4.25점, 상업지역은 4.29점의 목표치가 설정됐다.
또 연차별 추진계획을 토대로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한 결과, 최종 목표연도 2019년까지 총 48억 8,100만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시의 보행교통 개선을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관계부처에 협조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