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추석(9/15)을 앞두고 임금 지급, 원자재 구매대금 등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동 자금을 대출한 은행에 대해 '한국은행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부산시 및 김해·양산시 소재 중소기업(법인기업, 제조업은 개인기업 포함)에 대한 1년 이내의 운전자금 대출로, 지원규모는 1000억 원이다.
업체당 한도는 5억 원 이내 이며, 금융기관 대출취급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13일까지이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대출취급 은행에 대출액의 최고 50% 이내에서 연 0.75%의 저리로 만기시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추석 자금성수기를 맞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고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