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원으로 그리는 태화강 이야기' 주제로 울산과 대전 청소년 문화캠프가 마련된다.
울산시는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2박 3일) 간절곶 등 울산 일원에서 울산과 대전 중‧고등학생 각각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울산 - 대전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개최한다.
울산시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정근두)와 대전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김명수)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타 시도 청소년과의 교류활동을 통해 지역 간 문화격차를 좁히고 청소년의 리더십 배양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첫째 날(8월 10일)에는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며 울산박물관에서 울산의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역사와 문화, 울산산업을 보여주고 울산과학관에서 과학학습을 체험하고 저녁에는 팀 빌딩을 통해 화합의 장을 펼치게 된다.
둘째 날(8월 11일)에는 울산의 자연을 보며 최근 포켓몬 고 열풍이 한창인 전국해맞이 명소 간절곶 견학을 시작으로 십리대밭을 해설사와 함께 거닐고 태화강공원을 따라 자전거 트래킹을 하면서 친환경생태도시 태화강을 보게 된다.
장생포 고래박물관에서 울산의 포경역사와 고래를 체험한 뒤 숙소인 진하리조트로 이동해 조별활동을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8월 12일)에는 울산의 사람을 만나서 울산을 빛내는 비보이, 연극인, 청소년 활동가 등 6명을 초청해 인문학 콘서트 형태로 울산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시 관계자는 "대전 청소년들에게 울산의 역사, 자연, 문화체험은 물론 울산이 산업도시뿐만 아니라 생태도시임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