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9일(화) 오후 2시 전통시장지원센터 교육장에서 UNIST,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유시스, 에스아이에스 등 드론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 특화형 드론산업 육성' 용역사업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특화형 드론산업 육성' 용역사업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울산발전연구원에서 맡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역 여건과 특성에 걸맞은 드론산업을 발굴, 미래 특화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계획을 세우며 지역의 드론 기술 역량과 기술 개발 현황 등을 바탕으로 울산의 드론 산업 육성방향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울산의 드론산업 육성 전략으로 '드론과 인간이 공존하는 안전환경 도시'를 목표로 ▲산업단지 안전 감시, ▲조선도장 공정 및 검사, ▲대기오염 감시 및 정화, ▲플랜트 공정관리, ▲석유화학 파이프라인 감시, ▲해상선용품 배달 등 6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이와 관련 협력생태계 구축, 인프라 조성 및 연구개발, 산업생태계 조성 등 3대 추진 전략과 드론 지역 협의체 구성, 드론 기술개발 및 산업지원센터 건립, 드론 성능평가 및 인증센터 구축 등 26개의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울산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구체적인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9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5월에 드론산업 붐 조성을 위해 '드론 페스티벌 in 울산'을 개최하여 전국에 실력 있는 선수들의 레이싱 경기와 전시부스 운영으로 드론 체험기회를 제공하였으며, 하반기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시범공역 확대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