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9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북부권 교감 및 전문직 27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연수회를 가졌다.
다가오는 10~11일에는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390여명,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300여명을 대상으로 각각 연수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회는 성폭력 예방·학생 체벌 금지 및 2학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추진해야 할 내용들을 설명하고 교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내용으로는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경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배기환(총경) 특강, 경상북도 학교폭력 대책 설명, 성폭력 예방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사안처리, 학교규칙 재·개정, 학생체벌 관련 사안 안내, 학업중단 예방 등으로 구성·운영됐다.
특히, 최근 초등학교의 사안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추세에 따라 초등과 중등을 분리하여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급별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학생생활과장(김성렬)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 성폭력과 관련한 불행한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관리자는 그 역할과 책임감이 막중함을 인식하고 성폭력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또 2016학년도 학교폭력 대책이 현장에서 잘 실천되어 학생 모두가 학교폭력에서 벗어나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