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주관으로 포항시는 경주시와 최근 형산강 하구지역에서 채취한 재첩에서 기준치이상 수은 검출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포항철강공단 내 뿐만 아니라 경주 소재의 형산강 유역으로 유입되는 중금속 등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배출하는 폐수배출업소에 대해 3개조 9명의 특별점검반을 운영하여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운영, 배출허용 기준 등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 관련법령에 따라 행청 처분 및 고발 등 엄중한 조치를 할 방침이며, 공휴일에도 환경감시원을 운영해 하천 순찰 강화 및 폐수다량배출사업장을 중심으로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언정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이번 형산강 하류 수은에 오염된 재첩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경상북도, 경주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깨끗한 형산강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