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은 8일 영남이공대학교에서 대표학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DGB독도사랑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 진행하는 DGB독도사랑 골든벨 대회는 7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진행됐다.
이는 대구•경북지역의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대표학생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흔들며 군악대의 '독도는 우리땅'연주에 맞춰 입장하는 장관을 이룬 올해 대회는 예선전, 패자부활전, 본선의 본 대회 이외에 태권도시범, 댄스공연, 행운권 추첨 등의 다양한 이벤트로 지역 학생들의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참가 학생들은 OX퀴즈와 4지선다형, 패자부활전등 치열한 경쟁을 통해 약 200여명이 예선을 통과했다.
본선에서는 독도관련 상식을 비롯하여 고등학교 한국사, 대구•경북지역의 언어, 역사 및 금융경제상식 전반에 대한 상식 문제가 출제 되었다.
'독도는 해저 약 2,000m에서 솟은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00섬이다. 00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요?', '독도는 몇 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등 독도에 대한 기본 내용을 묻는 내용으로 학생들에게 독도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지역의 역사에 대한 재미있는 퀴즈도 많이 출제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본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 뿐 아니라 지도 교사, 응원단 등 다양한 인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이벤트 거리로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참가자 전원에게 '태극기와 관련된 드레스 코드'를 요청해 베스트 드레서를 뽑아 선물을 증정하는 등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또 우리나라에서 창시되어 세계화된 국제공인스포츠 태권도 시범을 계명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선보였고, 지역 고등학교 댄스팀의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
특히 참가학생전원에게는 독도를 테마로 한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울릉도의 사회적기업 독도문방구에서 제작한 다양한 독도 관련 물품이 선물로 증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독도를 대표하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인 '바다강치' 인형 등을 전달하며 학생들에게 독도 희귀생물을 알리고 독도 사랑, 나라 사랑을 홍보했다.
제6회 영예의 골든벨 대상자는 경주고 2학년 최성환학생이 최종 선정됐다.
최성환학생은 "독도, 지역 등에 대한 기본 상식을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고,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서 대회에 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구시교육감상과 대학입학 시 3백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며, 2~3위 수상자 4명 및 장려상 5명에게도 대구은행장상과 장학금이 지급된다.
박인규 은행장은 "DGB대구은행은 독도골든벨 대회 개최로 학업에 지친 지역학생들에게 즐기며 배우는 행사로 나라사랑의 정신을 전파하고자 한다."고 말하면서 "지역대표기업으로 독도 사랑에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독도 사랑과 호국정신 수호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