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다문화가족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인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8~10일 인제읍 갈레트, 하늘내린센터, 인제워터파크 일원에서 건강한 여름 나기 다재다능 캠프를 마련한다. 다문화 자녀 및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 2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북 아트, 아동인권교육, 꼬마 파티시에, 물놀이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11일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8회 만해축전 기념 인제 문화예술인의 밤 행사에 관내 다문화가족 3개팀이 참가해 중국 중정무용곡, 필리핀 민속춤, 베트남 부채춤 등 모국을 대표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12일 하늘내린센터 야외공연장에서는 인제 음악동호회 JOB밴드가 관내 다문화가족 20여명을 초청해 공연을 즐기며 바비큐 파티와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구성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페스티벌이 열린다. 특히 미리 섭외된 다문화 가족 4명은 직접 공연에 참여해 노래 실력도 뽐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