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상록회가 주최하고 태백시가 후원하는 이번 한강 발원제에는 제례행사로 용신제를 올리고 물속에서 숨 오래 참기, 물풍선 던지고 받기, 물 옮기며 이어달리기 등 물과 함께하는 행사와 노래·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축제 참가자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행사장까지 무료 왕복 셔틀버스가 운행이 되며 중식으로 비빔밥도 제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 검룡소가 신화 샘으로 홍익인간 민족 정신, 나눔과 배려의 주제 의식 등이 발원제를 통해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동화작가로 유명한 홍종의 작가가 514km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 검룡소를 소재로 이곳의 전설과 인근 지명을 작품 속에 삽입해 태백의 특성을 잘 담아낸 물길을 만드는 아이(부제:한강의 시작 검룡소)를 지난해 8월 출간했다.
특히 이 작품은 지난 5월 방정환 문학상을 수상, 이로 인해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가 전국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