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 특성화사업추진본부는 지난달 4일부터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중국섬서사범대학교에서 재학생 15명이 참여하는 '2016 글로벌역량강화-공자아카데미'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창원대 특성화사업의 일환인 이번 연수는 국제화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제2 외국어 능력 함양 등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최해범 총장이 중국을 방문해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섬서사범대와의 MOU를 체결하면서 급물살을 탔으며, 섬서사범대는 학생 수가 4만명에 이르는 중국의 명문 사범대학으로 60여 개 전공에서 교원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연수기간 동안 창원대 학생들은 주5일 수업을 통해 중국어 과정, 중국서예 및 역사, 중국다예 등 문화체험 과정, 중국문화 탐방의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중국 교수 및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실용학문은 물론 글로벌 에티켓과 세계시민의 자질 등을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교양 3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중국 연수에 참여한 이경필 학생(전지전자제어공학부 2년)은 "대학의 지원을 받아 해외에서 공부하는 경험을 갖게 돼 더 큰 의미가 있었고, 앞으로도 대학의 좋은 국제연수 프로그램에 많이 참가해 글로벌 역량을 키워 나가고 싶다" 고 말했다.
최해범 총장은 "해외 명문대학에서 생활하면서 공부하는 기회는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며 "창원대는 앞으로도 특성화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외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국제교류의 폭을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