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4일 시청 구관 3층 회의실에서 혁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완벽한 도시 공공시설물 인수를 위한 '제11차 울산혁신도시 시설인수단 회의'를 개최했다.
'울산혁신도시 시설인수단'은 2015년 3월부터 울산시가 중심이 되어 중구청, LH가 참여하여 매월 혁신도시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재시공 또는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은 LH에 보완을 요구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차로선형 불량, 보강토옹벽 배부름현상, 자전거도로 단차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고사목 발생 등 297건(시 105, 중구청 192)을 지적하여 260건이 조치완료 되었으며, 37건은 보완공사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고사목 교체식재작업은 하자발생 가능성이 많은 여름철을 피해야 하고 자전거도로 개선공사는 작업구간이 방대하여 시설보완이 지연되고 있으나, 시설인수단에서 계속 촉구하고 있으므로 11월까지는 완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울산혁신도시 조성사업은 중구 우정동 일원 299만㎡의 부지에 10개 공공기관과 주택 7,280호가 입주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6년 12월 준공을 위해 현재 마무리 공사 중에 있다.